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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사(골목길사진동아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01 골목길 사진동아리 "골사"로 이름짓고 날개짓하다.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골목길 사진 동아리 활동이 지난 6월 16일(토) 오전 10시에 활동 진행.

천안역 동부광장에 모여 문성동 중심으로 골목길 사진 모습을 찍기 위해 출발

 

필자는 문성동 코스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주에 잠깐 동안 혼자 문성동 일원-자유시장과 복자여고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100%만족

그렇지만, 눈높이가 다른 친구들이기에 매번 코스 선정이 항상 어렵지만, 이번에도 필자의 임의대로? 코스 선정. 저를 믿고 따라 주는 친구들이 고맙습니다.

 

하나은행을 끼고 공설시장2길로 진입. 본격적인 사진촬영이 시작됩니다. 여기저기에서 촬칵촬칵~

일제식 건물 유형들이 많이 보입니다. 마치 오래된 영화를 보는 느낌처럼...

천왕사 입구. 오늘은 꼭 이 절을 둘러 보겠다는 다짐이 큽니다.

지난번 혼자 답사왔을 때에는 문이 잠겨 안에 까지 들어가진 못하고 주변만 두리번두리번....

그러나 오늘은 든든한 응원군?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안에 계신 스님께 학생들과 함께 골목길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연히 절을 보게 되어 경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해 주십니다.

역시 친구들이 있기에....

 

경내 이곳 저곳 풍경들을 찍고 있는데,

보살?님께서 친구들의 행동에 몹시 불쾌하셨는지, 어떻게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느냐고 화를 내신다.

그리고는 친구들의 애절?한 눈빛으로 필자를 처다본다.

친구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하고, 같이 들어왔는데, 난감하다.

다시 한번 보살님에게 학생들이고 골목길 사진을 찍다가 이 절이 너무 이뻐 들어오기전에 스님께 허락을 받았다고 말씀드리니,

보살님께서는 개발업자를 가장한 사람들로 오해를 하셨다며, 미안해하신다.

그리고는 맛있는 매실차와 시원한 물을 갖다 주신다. 더불어 간식도....

 

인정이 많으신 분인데..... 물론 구도심이지만 도심 한 복판에 쇠퇴?한 일본식 절과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으니 많은 개발업자들이 찾아와 귀찮게 하는가보다.

필자 역시 천안에서 10여년을 살았지만, 도심내에 이런 예쁜?절이 있다는 것은 근래에 알게 되었다.

천안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절을 빠져 나와, 이번에는 자유시장이다.

지난번에도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와 본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허물어져가는 주상복합건물의 옥상으로....

시원한? 바람과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너무 이쁘다. 그리고 근처의 주변 풍경들도....

더불어 옥상 정원?에 심어져 있는 고추와 호박넝쿨 녀석도 우리를 환하게 반겨준다.

 

 

 

 

 

 

 

 

이번엔  복자여고 정문 맞은 편의 성황7길 하천변쪽으로 향하다가 왼쪽을 돌아 골목길에 들어선다.

낮은 담벼락과 2-3명이 나란히 걷기엔 좁은 골목길 그리고 갑자기 넓어졌다 다시 좁아지길 되풀이 하는 길

왠지 정감이 넘치는 골목길들이다.

영화에서 자주 보던, 그러나 최근 격자형 도시계획 도로에 의거 사라져버린 그런 길이다.

이 곳도 머지 않아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

자주 와서 이런 골목길의 모습들을 남겨야겠다......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사진동아리 이름 공모를 한 결과

골사(골목길 사진동아리)로 결정되었답니다.

 

청소년 골사(골목길 사진동아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Posted by youani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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